[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9가 3000mAh, 갤럭시S9플러스가 3500mAh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시리즈가 갤럭시S8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며 갤럭시S9시리즈가 전작 갤럭시S8시리즈처럼 갤럭시S9는 3000mAh, 갤럭시S9플러스는 3500mAh 배터리로 각각 출시된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9시리즈는 전작보다 얇은 베젤을 적용했고 18.5:9 비율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후면에 적용된 지문 스캐너는 카메라 아래에 배치됐다.

갤럭시S9시리즈는 이어폰에 하나, 후면부에 하나씩 스테레오 스피커가 설치된다. 갤럭시S9시리즈의 사운드의 성능은 갤럭시S8시리즈에 비해 향상됐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9시리즈의 카메라 역시 더 높은 프레임 속도에서 4K 비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이 들어갔다.

삼성 갤럭시S9시리즈의 3D 이모지(Emoji)의 경우 애플의 애니모지(Animoji)와 똑같지는 않지만 어떤면에서는 애플보다 낫다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갤럭시S9시리즈는 작년의 갤럭시S8시리즈보다 더 나은 그립감을 가지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에반 블라스가 만든 갤럭시S9 및 갤럭시S9플러스 추정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스마트폰 소식 유출로 유명한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갤럭시S9는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블루 코랄)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미디어에 보낸 언팩 초대장을 통해 보라색 색상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9시리즈의 경우 라일락 퍼플이 갤럭시노트7 때의 블루 코랄 때처럼 시그니처 색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9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45와 삼성의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가 사용되는 것이 매우 유력하다.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6.2인치 디스플레이인 갤럭시S9플러스는 6GB 램과 128GB 용량을 가지며, 5.8인치 갤럭시S9는 4GB 램과 64GB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갤럭시S9플러스의 후면 카메라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고 갤럭시S9에는 싱글 카메라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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