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통합보안관리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매출액 600억9200만원, 영업이익 31억3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2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3.42%, 영업이익 12.81%, 당기순이익은 3.8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 등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 2016년, 2017년 실적 비교 자료 (자료=이글루시큐리티)

특히 보안관제 서비스 수요 증가와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TM’ 등 제품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선보인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가드’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침해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에게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AI,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전략이다.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와 연계되는 AI 기반 보안관제 솔루션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수요에 맞춰 ‘AI 기반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보안 아키텍처 연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 저장하는 데 초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을 SIEM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차세대 IT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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