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임블리, 육육걸즈, 핫핑과 같이 글로벌 성공 패션 전문쇼핑몰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글로벌 패션 전자상거래’ 전공이 대학교 학위과정으로 생겨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이하 한디원)에 신설된 ‘글로벌 패션 전자상거래’ 전공과정에 교육인프라를 지원하여 패션 분야 글로벌 전자상거래 성공 창업자 양성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교육이 기존에 패션 관련 학과의 교양수업 수준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본 교육과정은 졸업 전까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출을 내는 글로벌 쇼핑몰 성공 창업을 목표로 3년간 학생들 모두가 직접 쇼핑몰을 생성해 글로벌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수업은 카페24 전문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를 논의와 토론을 통해 해결해가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오른쪽)와 이상한 한성대학교 총장이 ‘패션 분야 글로벌 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학점은행제를 통한 4년제 한성대 총장 명의 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현직CEO 및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수업은 학생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 1일, 주말 1일 주당 2일씩 진행되며 ▲경진대회를 통한 창업자금 및 다양한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통적인 패션 기업들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사활을 걸고 있을 만큼 온라인 유통과 온라인 마케팅은 패션 산업의 메가트렌드가 됐다”며 “한성대와 2020년 약 4,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끌 K-패션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카페24와 한성대는 지난해 ‘패션 분야 글로벌 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바 있다. 교육생 모집 정원은 40명이며, 입학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접수받는다. 관련 문의는 한성대학교 한디원 홈페이지나 입학문의처(02-760-553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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