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1일 지진 발생으로 포항우체국 등 포항지역 6곳 우체국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지역 6곳 우체국의 경우 건물 손상을 입었지만 긴급 점검을 거쳤고, 설 우편물도 차질 없이 소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11일 포항지역 피해 우체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지진으로 우체국 5곳은 벽 타일 등 건물이 일부 파손됐고, 1곳은 수도배관이 파열됐다.

우정사업본부는 13일까지 긴급 복구를 완료해 설 우편물을 차질 없이 소통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지역 26개 우체국은 명절 연휴 전까지 차와 컵라면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강 본부장은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포항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설 우편물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이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 우체국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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