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퀄컴은 글로벌 제조사들이 2019년을 목표로 표준에 기반한 5G NR(뉴라디오, 표준 규격)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아수스, 후지쯔, 후지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HMD 글로벌, HTC, 인시고/노바텔 와이어리스, LG, 넷컴 와이어리스, 넷기어, 오포, 샤프, 시에라 와이어리스, 소니, 텔릿, 비보, 윙테크, WNC, 샤오미, ZTE 등의 글로벌 제조사들은 퀄컴과 협력 중이다. 이들은 최초의 5G 상용 모뎀 솔루션인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 제품군을 적용해 2019년에 6Ghz 이하 및 초고주파수 대역까지 지원하는 상용 5G 모바일 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퀄컴은 2019년에 상용 5G NR 모바일 기기가 출시될 수 있도록 5G 모바일 칩셋 제품 및 5G 생태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5G는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주파수 대역 및 형태를 지원하여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통신을 제공해 거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준다.

5G NR 기술을 통해 수 기가비트급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망 대비 현저하게 낮은 지연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그리고 광케이블급 클라우드 연결성 등 새로운 모바일 광대역 경험을 위해 필요한 제반 조건을 충족시키는 한편, 고신뢰성과 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중요하다.

나아가 올웨이즈 커넥티드 (Always Connected) PC의 경우, 현저하게 낮은 지연 속도를 통해 인터액티브 게임, 음성 번역과 공동 편집 작업 등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 활용 사례는 스마트폰에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 올웨이즈 커넥티드 PC와 가상 (VR)/증강 (AR)/확장 (XR) 현실을 위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HMD) 지원 등 지속적이고 일관된 클라우드 접속이 필요한 환경을 포함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차세대 5G 모바일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5G NR 통신을 지원하는 광대역 모바일, 5G NR 망, 모바일 기기 및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등이 필요하다”며 “3G 및 4G LTE 기술에서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오랜 협력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퀄컴이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활용해 5G NR의 성공적인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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