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주연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실리콘 제조사 그룹(SMG)은 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면적 기준 118억1000만 제곱인치로 집계,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실리콘웨이퍼 시장 추이. 수익 단위는 10억 달러, 면적 출하량 단위는 100만 제곱인치./SEMI, KIPOST

이는 지난 2016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 107억3800만 제곱인치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년간 매출은 87억1000만달러(약 9조4634억원)로, 2016년 72억1000만달러(약 7조8402억원)보다 21% 상승했다. 실리콘 웨이퍼 연매출은 지난 2007년 121억달러(약 13조1515억원)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013년부터 70억달러대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은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epitaxial silicon wafer) 및 폴리시드(polished) 웨이퍼 등 반도체 제조에 활용되는 제품군이다.

닐 위버(Neil Weaver) SEMI SMG 의장 겸 신에츠 한도타이(Shin-EtsuHandotai) 아메리카의 제품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는 “실리콘 웨이퍼 매출액이 작년보다는 상승했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한참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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