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주연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는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아이소셀(ISOCELL)’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묶어 ‘아이소셀 듀얼 카메라 솔루션’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두 개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아이소셀 듀얼 카메라 솔루션’을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듀얼 카메라는 스마트폰 후면에 두 개의 이미지센서를 내장, 각 센서가 받아들인 빛 정보를 조합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구현하고 조도가 낮을 때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솔루션으로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도 듀얼 카메라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이미지신호처리(ISP) 성능이 낮아도 활용 가능하고,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솔루션은 ‘아이소셀 듀얼’ 이미지센서 중 1300만·500만 화소 조합에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두 개를 조합하면 저조도 촬영 기능을 높인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제공한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조합의 듀얼 카메라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 듀얼 토털 솔루션은 보급형 스마트폰도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게 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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