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효정 기자] 네이버에서 조만간 검색 기능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사의 검색 조직과 인공지능 조직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2월부터 네이버의 검색 기술 연구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인 네이버 서치(Naver Search)와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클로바(Clova)’를 하나의 조직인 서치앤클로바(Search&Clova)로 통합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조직은 신중호 리더가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인공지능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기반 플랫폼은 물론 검색, 추천형 서비스들에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네이버는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두 조직의 통합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된 검색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기반 플랫폼인 클로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의 기술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가 자사 검색조직과 클로바 조직을 통합한다. 사진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네이버 스마트스피커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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