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대부분가 가상화폐가 지난 2일부터 급격히 폭락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전세계 시세는 8800달러대, 국내서는 93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 하락의 배경으로 각국 규제 강화, 거래소 해킹 및 단속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폭락으로 인한 손실의 두려움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의 매도 현상에 대해 "주류 언론의 부정적인 뉴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파이넥스를 조사, 테더에 소환장을 발부한 뉴스가 전해지자 가상화폐 시세는 평소보다 11% 급락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좋은 매도 기간이라고 평가한다. CNBC의 가상화폐 프로그램은 "28명의 영향력있는 블록체인 기업 내부 인사들은 향후 비트코인의 시세가 5만달러로 2018년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월 3일 오전 9시 44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2월 3일 오전 9시 44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 8852.12달러(한화 약 961만 7,828.38원) ▲이더리움 919.21달러(한화 약 99만 8,721.66원) ▲리플 0.891992달러(한화 약 968.07원) ▲비트코인캐시(BCH) 1194.23달러(한화 약 129만 7,530.90원) ▲라이트코인 131.40달러(한화 약 14만 2,766.10원) ▲IOTA 1.81달러(한화 약 1,966.5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79% ▲이더리움 -8.92% ▲리플 -3.92% ▲비트코인캐시(BCH) -4.21% ▲라이트코인 -6.20% ▲IOTA -3.44% 등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시세 (자료=빗썸)

같은 시간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24만1천원 ▲이더리움 97만원 ▲리플 933원 ▲라이트코인 13만8천원 ▲BCH 125만원 ▲모네로 25만4600원 ▲제트캐시 40만2500원 ▲퀀텀 3만1600원 ▲비트코인골드 10만37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대비 ▲비트코인 -1.94% ▲이더리움 -7.61% ▲리플 -3.31% ▲라이트코인 -6.12% ▲BCH -2.72% ▲모네로 4.08% ▲제트캐시 3.07% ▲퀀텀 -8.27% ▲비트코인골드 -12.19%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경 781만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후 급격히 폭등해 3일 오전 9시 53분 92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하락하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코인원)

전날 오후 10시경 781만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후 급격히 폭등해 3일 오전 9시 53분 92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하락하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비슷한 시각 96만8천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캐시(BCH)는 이후 폭등, 현재 125만원 선에서 거래중이다. (자료=코인원)

전날 비슷한 시각 96만8천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캐시(BCH)는 이후 폭등, 현재 125만원 선에서 거래중이다.

마찬가지로 전날 한때 75만원대로 하락한 이더리움은 이후 급격히 폭등해 현재 9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료=코인원)

마찬가지로 전날 한때 75만원대로 하락한 이더리움은 이후 급격히 폭등해 현재 9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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