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9에 7나노 칩셋이 적용될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올해 3월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9에는 스냅드래곤 845와 엑시노스 9810이 적용되는데 모두 10나노 프로세서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의 S3 공장에서 10나노 칩셋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S3에서 EUV (Extreme Ultra Violet)를 사용하는 7나노 핀셋 공정 기술로 프로세서를 양산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7나노 칩셋이 양산되면 갤럭시노트9에 적용돼 출시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정 도입 초기 불량에 대비하는 7나노의 위험생산(Risk Production)을 시작하고, 8나노 및 11나노 프로세서도 제공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주요 스마트폰(갤럭시S9)를 위한 2세대 10나노 공정 제품의 출시로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7나노 위험 생산은 작년에 TSMC가 시작한 것으로, 곧 애플 역시 A12 칩셋에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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