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중소기업, 벤처기업인과 만나 중소‧벤처기업은 ‘사람중심 4차산업혁명’의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초청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주요 기업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초연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기술이 전 산업과 융합해 지능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며, 이는 중소‧벤처기업 등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29일  중소기업, 벤처기업인과 만나 중소‧벤처기업은 ‘사람중심 4차산업혁명’의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중소‧벤처기업이 도약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발주, 계약 등 관련 산업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ICT 융합 신산업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요구했다.

유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출시하고, 대기업과 함께 상생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람중심 4차산업혁명의 핵심 주체”라며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파악해 개선하는 한편, 데이터 개방, 연구개발 인프레 제공, 인력양성, 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실증 지원 등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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