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규제 이슈와 맞물려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가 28일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30일을 기점으로 약 300만 명에 달하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절차가 시작되는데, 이를 앞둔 시점에서 가상화폐들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실명확인 시행을 하면 계좌개설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만1513.4달러(한화 약 1227만 9000원) ▲이더리움 1114.16달러(한화 약 118만 8000원) ▲리플 1.22달러(한화 약 1300원) ▲비트코인캐시 1637.74달러(한화 약 174만 6000원) 등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27일 대비 3.85% 상승했다. ▲이더리움 6.07% ▲리플 1.09%, ▲비트코인캐시 2.56%, ▲에이다 0.94% 등도 각각 전날 대비 올랐다.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격은 ▲비트코인 1292만원 ▲이더리움 125만2000원 ▲리플 1366원 ▲비트코인캐시 184만4000원 ▲라이트코인 20만4100원 등을 나타나고 있다.

전날인 27일 대비 ▲비트코인 0.86% ▲이더리움 3.3% ▲라이트코인 0.79%가 각각 상승했고, ▲리플 -2.42% ▲비트코인캐시 -0.37%가 하락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전 9시경 1263만원의 가격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28일 10시를 기준으로 1289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오전 9시 경 120만4000원에 거래되면 이더리움은 27일 10시 경 시간 124만500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9시 경 182만5000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캐시는 28일 10시 경 184만400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