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17일 스마트팩토리 기업 톱텍 지분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SK텔레콤은 톱텍 인수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톱텍은 공동창업자인 이재환 회장(29.94%), 방인복 사장(9.12%) 등 대주주 측이 회사 지분 46.06%을 갖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1조158억원, 영업이익 1887억원이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의 톱텍 인수가 성사되면 톱텍의 공장자동화 기술을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톱텍 계열사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나노 기술력을 활용해 전자파 차폐 부품을 납품하는 레몬과 태양광 업체인 티엔솔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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