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가 개인 시간 조절 기능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라이브 글로벌(Thrive Global)과 제휴해 갤럭시노트8용 개인 시간 관리 앱인 ‘스라이브’를 정식 출시했다.

이 앱은 허핑턴포스트의 창업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이 설립한 스라이브 글로벌이 개발했고, 양 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에서 베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웰빙에 중점을 둔 스라이브 글로벌은 사람들이 삶에서 스마트폰으로부터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앱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라이브 글로벌(Thrive Global)과 제휴해 갤럭시노트8용 개인 시간 관리 앱인 ‘스라이브’를 정식 출시했다. (사진=샘모바일)

마크 매튜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마케팅담당(CMO)는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개발에 전념했고, 스라이브 앱은 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 앱은 애플 아이폰의 ‘방해금지 모드’와 유사한 ‘스라이브 모드’가 있다. 이용자가 스스로 스마트폰 앱 사용량과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리 설정한 주요 인물 외의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오면 “지금은 연락을 받을 수 없습니다” 등의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갤럭시노트8 사용자는 삼성의 앱스토어인 ‘갤럭시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른 스마트폰 라인업으로도 스라이브 앱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