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에어텍(대표 박선영)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8에서 마블 캐릭터인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공기청정기에 접목한 신제품 ‘마블 히어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한국관에 자리잡은 에어텍 부스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각국 바이어들이 ‘마블 히어로’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보이며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텍의 '마블 히어로' 공기청정기는 마블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디즈니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으로 대형과 소형 2종이 출시됐다.

대형 '마블 히어로' 공기청정기는 10~12평형 제품으로 극미세먼지와 집진드기, 바이러스, 포름알데히드, 유해물질 등을 걸러내는 e나노필터를 앞뒤에 채용했다. e나노필터는 반영구 필터로 물에 씻어 재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상단 터치 버튼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소형 '마블 히어로' 공기청정기는 3~4평형 제품이며, 역시 e나노 필터가 들어가 있다. 

에어텍은 CES 2018에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과 컴퓨터, 가전전문 온라인 채널인 뉴에그(NEWEGG)와 수출 상담을 마치고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태국 PHORNCHAI 그룹과는 연간 80만 달러의 ‘마블 히어로’ 공기청정기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성사를 앞둔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박선영 대표는 “마블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의 반응이 좋아 올해가 미국시장을 여는 본격적인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어텍 공기청정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ES 2018에 참가한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에어텍 부스(사진=에어텍 )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