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모빌아이는 인텔이 자사를 인수하면서 엔비디아보다 더 완벽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댄 갈 베스(Dan Galves) 모빌아이 수석 부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8에서 "인텔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보다 더 훌륭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IT전문매체 지디넷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관련 벤처기업인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약 17조5600억원)에 인수했다.

갈베스는 CES 2018에서 미디어에 대해 말하면서 “소프트웨어가 퍼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지난 8월 인텔이 153달러에 모빌아이를 인수하자마자, 모빌아이에서 인텔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플레이어다.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여전히 다른 업체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럴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드웨어만 있으면 효율적인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더욱 어렵다”며 “우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인텔 CEO가 CES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인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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