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포드가 연내 자체 솔루션을 적용한 배달용 서비스 차량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짐 해켓(Jim Hackett) 포드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8 기조연설을 통해 “배달 서비스 포스트메이트(Postmates)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자가 운전 차량과 주문형 배달이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지를 알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IT전문매체 엔가젯이 이날 보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이것은 포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주문형 배송 앱이다. 두 회사는 자가 운전용 자동차를 통해 배송을 보내고 받을 때 업체와 고객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서비스하게 된다. 

포드는 작년에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도미노의 주문을 전달하기 포드 퓨전 (Ford Fusion)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포스트메이트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포드는 소비자 경험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짐 해켓 CEO는 “도시에서 사용되는 상거래 방식은 극적으로 변화하고 신흥 기술은 미래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포스트메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이 더 빨리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운전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며 “지역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짐 해킷 포드 CEO가 CES2018 기조연설에서 회사의 비전을 말하고 있다 (사진=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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