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2017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24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3조를 돌파하며 역시 사상 최대치였다. 지난 4분기(2017년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239조6000억원, 연간 영업이익 53조6000원의 잠정 실적을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2016년)의 201조8700원 대비 18.69%, 영업이익은 전년의 29조2400억원 대비 83.3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매출은 66조원, 영업이익은 15조1000억원이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016년 4분기)의 53조3300억원 대비 23.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9조2200억원 대비 63.77% 상승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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