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8’에 기술간 융합과 연결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의 별도 세션이 마련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2시 ‘기업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Turning AI into News Ways of Doing Business)’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세션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CTA는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와 헬스, 로봇, 농업, 가정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응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AI에 주목했다. 이번 세션에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의 미래에 방점을 뒀다.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인공지능(Turning AI into News Ways of Doing Business)’에 참여하는 전문가 명단 (사진=CES)

브리짓 칼린 IBM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베스 스미스 IBM 왓슨 총 책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CES의 수석 부사장인 캐런 춥카는 “AI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IBM과 같은 회사는 CES에서 혁신과 통찰력을 공유할 것”이라며 “IBM 패널을 통해 데이터와 업무흐름 등에 왓슨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브리짓 칼린 IBM CTO는 “우리는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특별한 시기에 있다”라며 “AI로 데이터를 다루면 인간과 기술 간 파트너 관계가 형성된다. IBM은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기업에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한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CES 2018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 개국에서 40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고, 국내에서도 21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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