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가상화폐 중 기축통화 역할을 맡고 있는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인 2660만원을 기록했다. 리플, 에이다, 넴, 스텔라, IOTA 등 동전코인들은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지탱해온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의 자료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50분경 비트코인 가격이 2661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1991만원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이틀만에 약 670만원이나 상승한 결과로 새해들어 1800만원선을 맴돌며 한물 간 것 아니냐는 평가도 받았지만, 역대 최고가인 2661만원을 돌파하며 가상화폐 중 대표 주자로 다시 한번 힘을 내는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59분경 비트코인 가격이 1만7635달러(한화 약 1877만원)를 기록하며 최근 일주일 내 최고가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최고가격은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2만78달러(한화 약 2137만원)다.
리플, 에이다, 넴, 스텔라, IOTA, 이오스 등 동전코인들은 그동안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달러(한화 약 3193원)를 넘어섰던 리플은 2달러(한화 약 2129원)선으로 내려 앉았고, 에이다는 1달러(한화 약 1064원) 미만으로 추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4일 비트코인 가격이 새해들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점유율 32%까지 내려 앉았지만, 가격 상승에 힘입어 37.94%로 세력 확대에 성공했다. 반면 리플, 에이다, 스텔라 등 동전코인들은 점유율이 크게 빠졌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1월 6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7528.20달러(한화 약 1865만8768원) ▲이더리움 978.36달러(한화 약 104만1464원) ▲리플 2.94달러(한화 약 3129.63원) ▲비트코인캐시(BCH) 2606.02달러(한화 약 277만4108원) ▲라이트코인 251.00달러(한화 약 26만7189.50원) ▲ADA 0.938343달러(한화 약 998.87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5일 대비 ▲비트코인 14.12% ▲이더리움 -1.16% ▲리플 -12.68% ▲비트코인캐시(BCH) 8.27% ▲라이트코인 5.84% ▲ADA -21.77% 등으로 비트코인, BCH, 라이트코인 등 비트코인 계열 가상화폐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리플, 에이다, 넴, 스텔라 등 동전코인들은 급락 중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565만2000원 ▲이더리움 147만5200원 ▲리플 4002원 ▲라이트코인 38만2950원 ▲BCH 375만1000원 ▲모네로 55만5200원 ▲제트캐시 80만4600원 ▲퀀텀 7만6000원 ▲비트코인골드 33만30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5일 대비 ▲비트코인 22.36% ▲이더리움 4.54% ▲리플 -6.90% ▲라이트코인 9.27% ▲BCH 7.70% ▲모네로 4.77% ▲제트캐시 2.11% ▲퀀텀 8.26% ▲비트코인골드 4.35% 등으로 리플, 이오스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BCH 등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210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며 6일 7시 59분경 2661만원을 기록,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하루전만 하더라도 2200만원선 재진입 여부를 타진했지만 26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점차 늘고 있어 소폭 하락 가능성도 크다.
이더리움은 한때 157만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현재는 151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리며 동전코인들에 유입된 자금이 이더리움으로도 이동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국내외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95만원을 기록한 이후 급락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에 성공하며 38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BCH는 급등 후 급락이 반복되는 만큼 이번 가격 상승 이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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