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덱스에는 무선 충전과 무선 비디오 출력 등 새로운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덱스란 갤럭시S9 등 스마트폰을 연결할 경우 PC처럼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디바이스를 말한다. 갤럭시S8이 출시될 때 처음 소개됐으며, 올해 출시되는 덱스는 두 번째 모델이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지난해 갤럭시S8용으로 출시됐던 삼성전자 덱스의 후속모델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가 지난 12월말 이와 관련한 상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SM아레나는 새로운 덱스가 갤럭시S9의 무선 충전 기능은 물론 무선 비디오 출력 기능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덱스는 전작과 달리 스마트폰을 평평하게 놓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 덱스 모델의 경우 연결 시 스마트폰을 비스듬히 세워야해,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평평하게 놓을 경우 휴대폰을 터치 패드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타사 주변 장치 사용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가상 키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새로운 덱스는 갤럭시S9시리즈뿐만 아니라 올해 출시된 갤럭시S8이나 갤럭시S8플러스 및 갤럭시노트8과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덱스의 신형 모델은 3.5mm 헤드폰 잭이 포함되고 예전 모델보다 멀티 태스킹 능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폰아레나가 보도한 적 있다.

삼성 덱스, 현재 모델은 덱스 연결시 스마트폰을 비스듬히 세워야 한다 (사진=폰아레나)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