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가 2월 공개될 것이고 갤럭시노트9은 9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외신 밸류워크가 중국에서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문서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9시리즈는 2월에, 갤럭시노트9은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체가 근거로 삼은 것은 퀄컴의 스마트폰 칩인 스냅드래곤 845가 적용되는 스마트폰 관련 문서다.

이 문서에 따르면 LG전자의 G7과 G7플러스는 2월에 공개되고, V40은 9월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7은 4월, HTC U12는 5월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의 픽셀3와 픽셀3XL은 10월 공개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 845는 퀄컴이 제작하는 스마트폰 칩으로 올해 주요 스마트폰에 적용될 전망이다. 매체는 “2세대 10나노 공정의 스냅드래곤 845칩이 스마트폰 기능 향상에서 분명한 기능을 할 것”이라며 “이 칩이 적용될 스마트폰의 올해 적용 시기를 담은 내용의 유출된 문서를 보면 올해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지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9 이미지 (사진=밸류워크)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가 2월 공개라는 문서를 비춰 보면 갤럭시S9은 올해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의 G7시리즈역시 2월 공개가 예상됐다. 하지만 매체는 “2월은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 나오는 시기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오미의 미7도 스냅드래곤 845가 적용된 채 4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매체는 “샤오미는 이제 서구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삼성, 애플과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HTC도 U12를 5월에 출시하는 만큼 중화권 스마트폰 회사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지개를 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월은 상반기 중 스마트폰 업체의 경쟁이 가장 심화되는 달로 지목됐다. 원플러스6, ZTE의 누비아 Z18, 소니의 엑스페리아XZ 프로A가 출시된다. 매체는 “올해 6월에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택 폭이 상당히 넓어지는 시기”라고 평했다. 이어 “소니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MWC에서 먼저 공개하고 약 3달이 지난 후에 정식 공개를 하는 등 시간이 있기 때문에 MWC에서 공개된 디자인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9월은 하반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게는 격전의 달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LG전자의 V40, 샤오미의 미믹스3가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역시 9월에 새로운 플래그십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구글 픽셀3, 픽셀XL, ZTE 누비아 Z18S, 소니 엑스페리아 XZ2, HTC의 U12플러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의 모토Z 2019년형은 11월에, 원플러스6T와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은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삼성전자의 접이형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는 이야기는 수 년간 있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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