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통합 서비스 모델은 공장처럼 생각하면 된다. 프로세스

"서버 통합 서비스 모델은 공장처럼 생각하면 된다. 프로세스, 툴을 사용해 일관성있게 서버 통합에 접근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각 고객에게 커스터마이징 된 방법도 취할 것이다”

지난달 13일 한국IBM의 TDMF(Transparent Data Migration Facility)를 이용한 DMS 솔루션 및 기타 서버 통합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브라이언 그로엔 IBM AP 서버&스토리지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서버 통합 서비스를 위해 표준화된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이에 따라 한국IBM은 앞으로 서버통합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에 전세계 1300여개의 구축사례를 도입, 표준화된 정책을 펴 나갈 방침이다. 

그로엔 부사장은 “IBM의 강점은 글로벌 한 환경”이라며, “전세계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세스, 툴을 사용해 일관성있게 서버 통합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전의 서버 통합은 고객 각각의 사정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접근법을 이용했지만, 비용절감과 통합작업 구축 시간 등을 고려해 표준화된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것.

이는 서버통합 작업의 근본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IBM의 글로벌 방침에 따른 것이다. 서버통합 작업은 서버의 숫자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물리적 공간을 감소시켜 쿨링 문제, 공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돼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버 업체들이 서버 통합 작업을 거치며 고객 각각의 커스터마이징에 집중한 나머지 시간과 비용을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IBM은 글로벌 사례를 적극 도입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IT 유연성과 비즈니스 유연성, 가동률(utilization rate) 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IBM은 필요할 경우 인도를 포함해 전세계 각국의 서버통합 인력을 유동적으로 고객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현지 인력과 원활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의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표준화된 툴을 사용하면 과거 숨겨져 드러나지 않았던 혜택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사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로엔 부사장은 이어 “서버 통합을 위해 IT 구성을 비롯한 모든 것을 제시하여 통합 후 환경까지 제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IT TODAY 2007년 10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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