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에는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3% 대 경제성장, 소득 3만불 시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9일 밝혔다.

유 장관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서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를 위한 정책으로 국가 R&D 시스템 혁신,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D-N-A) 구축, 혁신성장동력 육성 및 규제 혁파,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을 들었다.

그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연구자 중심’ 기초 연구에 RN준히 투자하고, 창의성과 융합적 소양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진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구축·활용을 촉진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조기에 상용화하겠다”며 “환경·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고품질·저비용의 통신·우정 서비스를 구현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어 패럴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며 “과학기술과 ICT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유영민 장관이 제3차 한-중남미 장관급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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