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제조업은 가장 강한 부분을 중심으로 개방협력해야 한다. 제품은 서비스와 데이터로 융합해야 한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최근 KCERN 정기포럼에서 제조업 혁신과 제조 혁신의 양면전략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과거에 제조는 공급망관리(SCM)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같은 제조 프로세스와 고객관계관리(CRM)와 같은 고객 서비스 관리를 혼자 해결하기 위해 독립 개별 서버를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3차 산업혁명때는 국가가 뭘하든, 제도가 뭘하든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혁신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 때는 제조와 고객 서비스 등이 전부 융합되면서 상호관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체 생태계가 커갈 수가 없다"면서 "개별적이고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이 KCERN 정기포럼에서 제조 혁신의 두가지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제조는 가치를 높이는 부분과 비용을 낮추는 두 부분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제품 혁신)과 스마트 팩토리처럼 프로세스 혁신을 이루를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통 기업들은 제품 혁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정부의 정책은 스마트팩토리쪽에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이 보는 느낌하고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제품과 제조과정을 혁신, 제품 설계부터 폐기까지 제품 생애가치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엔드 투 엔드(E2E, End to End)로 가는 것이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