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연휴동안 아마존 기기의 구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마존은 "최고의 연휴를 보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번 연휴 동안 온라인 전자상거래사이트 아마존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닷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은 "전세계적으로 수천만 대의 알렉사 탑재 기기가 팔리면서 최고의 연휴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동안 온라인 전자상거래사이트 아마존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닷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테크크런치)

다만 아마존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스팟, 에코닷, 에코버튼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매진됐다. 특히 흑백버전의 에코닷은 내년 1월초까지 배송이 불가능한 상태다.

AI 음성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알렉사 앱도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앱스토어 순위는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아마존에코가 이번 크리스마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물임을 증명한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파이어 TV 스틱도 평소보다 두배 이상 구매율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아마존 프라임 멤버도 급증, 지난 한 주간 400만명의 사람들이 프라임 회원 신청,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 

아마존은 "전세계 고객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쇼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홈도 이번 연휴기간 동안 인기가 많았다. 구글홈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2위, 앱스토어에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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