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기존 금융권을 대표하는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 컨설팅 업체가 내년 중반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한화 약 2151만원)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은 그동안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15% 이상 급등했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1만6000달러(한화 약 1721만원)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2100만원을 넘어서며 원래 가격을 찾아가고 있다. 급락전인 지난 20일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2100만원, 1만7000달러(한화 약 1828만원)였다.
26일(현지시간) CCN(코인크립토뉴스)은 월스트리트에서 비트코인 투자 및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펀드스라트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rat Global Advisors)'의 공동 창업자 톰 리가 "비트코인이 최근 대폭 하락했지만, 내년 중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가격을 2만달러로 상향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펀드스타트는 톰 리의 이같은 전망에 따라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일 1만7000달러에서 22일 1만1800달러(한화 약 1269만원)까지 30% 이상 가격이 급락했었다.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1만6000달러선을 달성했다.
펀드스라트는 내년 중반까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해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50% 이상 늘어나고, 비트코인 트랜젝션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 리는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에는 투기적 요소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해 2022년까지 2만5000달러(한화 약 2689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12월 27일 오전 7시 5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6177.70달러(한화 약 1739만9116원) ▲이더리움 765.00달러(한화 약 82만2757원) ▲리플 1.17달러(한화 약 1258.34원) ▲비트코인캐시(BCH) 3008.01달러(한화 약 323만5114.76원) ▲라이트코인 284.23달러(한화 약 30만5689.36원) ▲IOTA 3.80달러(한화 약 4086.90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26일 대비 ▲비트코인 15.60% ▲이더리움 -0.09% ▲리플 6.40% ▲비트코인캐시(BCH) 1.68% ▲라이트코인 4.08% ▲IOTA 8.32% 등으로 비트코인이 15% 이상 급등하며 전체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150만원 ▲이더리움 103만3500원 ▲리플 1455원 ▲라이트코인 38만3650원 ▲BCH 395만5500원 ▲모네로 48만6600원 ▲제트캐시 74만3500원 ▲퀀텀 6만7370원 ▲비트코인골드 36만4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6일 대비 ▲비트코인 11.69% ▲이더리움 0.77% ▲리플 3.92% ▲라이트코인 2.14% ▲BCH 1.26% ▲모네로 2.85% ▲제트캐시 0.67% ▲퀀텀 0.14% ▲비트코인골드 0.89% 등으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모든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때 1780만원선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2100만원선을 돌파했다. 현재 2145만원으로 22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체적인 차트 상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단, 최근 비트코인 추세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만큼 예기치 못한 급락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측에서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은 100만원선 안착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 종일 100만원선을 유지하면서 가격 하한선을 100만원으로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도 물량이 몰리고 있는 만큼 오늘 하루 100만원선 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한때 386만원에서 420만원까지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397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420만원 달성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진 만큼 400만원선 유지 여부가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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