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인터넷쇼핑몰을 세계 곳곳에 전파시키고 싶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인터넷쇼핑몰을 세계 곳곳에 전파시키고 싶다. 인터넷쇼핑몰은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보다 잘 구축된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런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국산 쇼핑몰 솔루션으로 일본 통신판매 1위 기업의 본사 쇼핑몰을 구축한 데 이어 이 회사의 해외법인에까지 시스템을 연이어 구축해 주고 있는 국내 쇼핑몰 솔루션 전문업체인 커머스웨어(www.commercew
are.co.kr) 김범연 사장은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커머스웨어는 지난달 일본에서 통신판매 1위 기업인 DHC(www.dhc.co.jp)의 영국 현지법인과 프랑스 현지법인의 쇼핑몰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DHC는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통신판매 전문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홍콩, 대만에 법인을 두고 있고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범연 사장은 “커머스웨어는 이미 DHC의 일본 본사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DHC로부터 IT 기술력과 시스템 유지보수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영국과 프랑스의 현지법인 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우리나라의 대형 쇼핑몰 시스템을 거의 다 구축이 됐고 이제는 시스템 유지보수나 관리 차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라며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커머스웨어는 우리홈쇼핑, 대상, 39쇼핑, 웅진, 코오롱, 신세계, 예스24, 농협, 삼성카드 등에 쇼핑몰시스템, 홈쇼핑시스템, 홈쇼핑 운영시스템, 물류직배시스템, 통신판매 물류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도 유지보수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홈쇼핑 시스템이 세계적인 IT인프라를 갖춘 만큼 세계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시 동반 진출하는 것과 DHC 같이 한 국가의 상위 홈쇼핑 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후 그 회사가 해외진출을 할 때 동반 진출하는 것이 커머스웨어의 중단기적인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홈쇼핑, 통신판매, 물류 등과 연관되는 IT기술을 확보해 종합 물류, 유통시스템 분야에서는 최고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해외 진출의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의 DHC 현지법인에 공급되는 커머스웨어의 쇼핑몰시스템인 ‘넷쇼핑(NetShopping)’은 전자상거래와 텔레마케팅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상품의 구매, 전시, 판매, 지불결제처리, 배송, 분석 등 전자상거래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TV, 카다로그 등 고객에게 전달되는 상품의 광고와 홍보 전화, 우편, 전자우편으로 이뤄지는 상품 판매, 공급망관리(SCM)과 물류관리시스템까지 포함돼 있다.

김범연 사장은 “당장은 올해 연말까지 영국과 프랑스 DHC에 통신판매와 쇼핑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품판매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해외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시스템 구축 경험을 살려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해외 영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IT TODAY 2007년 10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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