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3일동안 약 40% 이상 가격이 폭락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낙폭을 줄이며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4224억달러(한화 약 459조2000억원)까지 줄어든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규모도 현재 5336억달러(한화 약 576조2880억원)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1만7567달러(한화 약 1897만원)를 기록한 이후 하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2일 오후 11시 54분경 1만1858달러(한화 약 1280만원)까지 하락하며 12월 중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급등락을 반복한 비트코인은 25일 9시 현재 1만3925달러(한화 약 1504만원)를 기록하며 하락분을 회복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규모 중 2위를 차지한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866달러(한화 약 94만원)를 달성한 이더리움은 22일 오후 11시 29분경 543달러(한화 약 59만원)까지 하락했지만 현재는 694달러(75만원)로 가격을 소폭 회복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대폭락을 기록하며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규모도 지난 21일 6522억달러(한화 약 704조3700억원)에서 4224억달러로 약 35% 가량 줄어들었다. 이후 가상화폐들이 낙폭을 줄이며 가격을 회복함에 따라 현재 5336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2159만원을 달성한 비트코인은 하락을 거듭하며 22일 1600만원까지 폭락했다.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해 현재 1895만원이다.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12월 25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3925.80달러(한화 약 1503만9864원) ▲이더리움 694.15달러(한화 약 73만4108원) ▲리플 1.04달러(한화 약 1231.20원) ▲비트코인캐시(BCH) 2903.12달러(한화 약 74만9682원) ▲라이트코인 275.98달러(한화 약 29만8058원) ▲IOTA 3.48달러(한화 약 3758.40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24일 대비 ▲비트코인 -6.13% ▲이더리움 -4.64% ▲리플 -10.78% ▲비트코인캐시(BCH) -11.50% ▲라이트코인 -5.50% ▲IOTA -5.57% 등으로 그동안 매일 10% 이상 폭락을 기록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낙폭이 줄어들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895만5900원 ▲이더리움 96만5000원 ▲리플 1390원 ▲라이트코인 38만900원 ▲BCH 401만2000원 ▲모네로 47만8500원 ▲제트캐시 73만9200원 ▲퀀텀 6만2410원 ▲비트코인골드 35만50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4일 대비 ▲비트코인 -0.91% ▲이더리움 -1.40% ▲리플 -4.00% ▲라이트코인 -2.45% ▲BCH -4.21% ▲모네로 -6.61% ▲제트캐시 -2.57% ▲퀀텀 -6.29% ▲비트코인골드 -5.75% 등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들의 낙폭이 줄어들며 가격을 소폭 회복하고 있다.
한때 1760만원선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현재 1899만원선까지 상승하며 1900만원대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동안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을 압도하며 하락을 거듭했지만, 1760만원을 기점으로 매수 물량이 살아나며 가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99만원선에서 88만원선까지 하락한 이후 현재 96만원선으로 100만원선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이어진 급격한 하락 추세에서 상승세로 반전에 성공하면서 100만원선 돌파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격 변동성이 유달리 큰 비트코인캐시(BCH)는 435만원에서 하루만에 366만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현재 399만원을 기록 중이다. 400만원선에 안착한다면 안정적인 가격 유지을 할 수 있다는 평이 국내외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는만큼 400만원선 유지 여부가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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