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X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외신 테크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LG전자의 G7은 새로운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채인식 기술은 G7의 보안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결국 스마트폰은 사용자들의 정보 보호에서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LG전자가 홍채 인식기술 관련해 특허를 갖고 있다”라며 “이는 지금까지 나온 홍채인식 기술과는 다른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낮은 조도에서도 홍채인식이 잘 되는 등 이전 기술보다는 발전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G7에 적용될 홍채인식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와 동일한 모듈로 제작돼,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LG의 이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G7의 디자인은 G6와 비슷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를 근거로 듀얼 카메라가 G7에도 탑재되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G7이 G6( 사진)와 디자인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테크타임스)

메탈과 글래스 소재가 채택되고, 방수 기능과 방진 기능도 적용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신 스마트폰의 트렌드인 베젤이 최소화된 화면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애플과 샤오미는 이미 소속 엔지니어들에게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극대화한 스마트폰 제작을 지시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G7도 디스플레이에서 베젤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는 G6에 적용됐던 LCD가 아니라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탑재가 유력하다. USB타입C와 고속충전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체는 “배터리 관련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LG UX 7.0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는 보통 2월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차기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매체는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G7이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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