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벅스 대표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와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 허진호)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3월 9일 합병 주총을 거쳐 4월 16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은 네오위즈벅스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회사와 서비스간의 융합을 통해 급변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통합법인은 각사가 지닌 디지털 콘텐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벅스는 음악포털 '벅스뮤직'과 SNS을 접목해 ‘벅스 2.0’ 시대를 본격 열고 진일보한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와 해외의 수상을 휩쓴 네오위즈인터넷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력을 전반적인 서비스와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인 모바일 시장을 적극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향후 올해만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과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태블릿 PC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합병 이후 통합법인은 약 2500만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게 될 것"라며, "이러한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벅스는 작년 3분기까지 229억의 매출과 3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작년 113억 원의 매출과 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회사다. 외부평가기관은 2010년 45억 원, 2011년에 5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네오위즈벅스의 한석우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기술, 서비스, 운영, 경영자원 등이 통합되며 양사 서비스가 최대한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병 이후 ‘지속 성장’, ‘상호 보완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 ‘차세대 비즈니스 창출’의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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