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개인 비서 빅스비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에 이어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얼마전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어에 이어 스페인어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스페인어 사용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과 GSM아레나는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까지는 빅스비의 스페인어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점차 활용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지난 4월 말 국내에서 출시된 갤럭시S8의 경우 빅스비가 처음으로 적용된 스마트폰 모델이지만, 갤럭시S8 출시 당시 빅스비 한국어 버전은 음성으로 제품을 제어하는 보이스 기능이 빠졌다. 삼성전자는 당시 언어인식 기능의 범위를 높이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빅스비 한국어 버전 출시를 보류한다는 입장이었다.

5월 초 빅스비 한국어 버전이 공식 출시됐으나, 빅스비 영어 버전의 경우 예정보다 2달 늦어진 7월에 서비스가 시작됐다. 빅스비의 중국어 버전의 경우 6월말 안에는 완료될 것 같다는 삼성전자의 설명과 달리 중국어 버전 정식 출시는 지난달(11월) 30일에 이뤄졌다.

한편 구글의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경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델이 빅스비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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