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가상화폐 ‘윌튼(WTC)’이 5일 국내 첫 거래에서 24시간 기준 60억 원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기준 국내 4번째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네스트에서 거래를 시작한 윌튼은 1만1천원~1만2천원대를 오르내리며 활발히 거래됐다.

코인네스트는 윌튼 상장과 함께 회원수도 약 1만여 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윌튼’은 한국과 중국이 공동 개발한 가상화폐로 국내 상장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홍콩의 바이낸스에서는 지난 8월 상장한 이후 하루 최고 350억 원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도 바이낸스에서는 24시간 기준 200억 원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 현재 바이낸스의 거래 가격이 8,840원인데 비해 국내 거래 가격은 1만640원으로 코인네스트의 거래 가격이 높아 향후 국내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윌튼의 국내 책임자인 선량 윌튼체인과기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그동안 중국에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면서 지명도가 높아진 영향이 크다”며, “내년 중순부터 채굴 시스템이 가동되면 지금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인네스트에 상장된 윌튼의 첫날 거래 내용(붉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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