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TV에서도 아마존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애플TV에 아미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아마존의 미디어 시청 서비스로, 연 99달러(10만원)의 구독료로 TV프로그램과 영화, 오리지널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연례 컨퍼런스에서 애플TV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애플과 아마존의 협업은 양 사간 대결 구도를 끝내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15년 아마존은 온라인 스토어에 애플TV를 판매했다. 그러나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으로 인해 애플TV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이 호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아마존은 애플TV의 판매도 중단했다. 아마존은 아직까지 애플TV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애플의 OTT 셋톱박스 애플TV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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