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퀄컴이 5일(현지시각) 하와이에서 개최한 테크 서밋 행사를 통해 차세대 칩셋(AP)인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샤오미는 자사가 현재 개발 중인 전략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테크 서밋 행사에서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 845를 공개했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보도했다. 그는 고성능 카메라, 높은 몰입감, 인공지능(AI), 보안, 끊김없는 연결성, 기가비트 LTE(롱텀에벌루션) 등이 스냅드래곤 845의 주요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스냅드래곤 845의 자세한 성능과 사양은 6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나타난 레이준 샤오미 설립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다음에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45를 적용한다”고 선언했다. 레이준은 차세대 스마트폰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이 모델이 미7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7의 경우 중국에서 처음 공개되지만 일부 유럽 국가 및 다른 지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폰아레나는 미7의 출고가가 405달러 (한화 약 44만원)로 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가 적용된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은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출시될 전망이다.

레이준 샤오미 CEO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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