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00억 규모 오디오콘텐츠 펀드 첫 투자
네이버, 300억 규모 오디오콘텐츠 펀드 첫 투자
  • 홍하나 기자
  • 승인 2017.1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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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자 진행… 차세대 사운드 기술 접목한 오디오콘텐츠 투자에 속도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는 오디오콘텐츠 펀드를 통해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의 고전백독:논어 프로젝트에 첫 투자를 했다. 이를 기점으로 지식·교양·예술 분야의 오디오콘텐츠를 제작 및 아카이브하는 프로젝트와 함께 사운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포맷의 오디오콘텐츠를 선보이는 실험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스마트 스피커, 커넥티드 카 등 인공지능 서비스의 발달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오디오콘텐츠 시장에 주목했다. 지난 5월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KTB네트워크’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총 300억 원 규모의 ‘네이버-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첫 투자한 고전백독:논어는 동양 고전 ‘논어’의 전편을 대중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디오콘텐츠다. 2018년 상반기부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상세 운영 프로세스 기반을 다지는 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으나, 첫 투자로 기틀이 잡힌 만큼 앞으로 오디오콘텐츠 실험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오디오 콘텐츠 전용 플랫폼 오디오클립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디오클립에는 현재 인문, 어학, 예술, IT, 육아, 사운드 라이브러리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250여개 채널 창작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구독자 수 1만 이상의 고정 팬 층을 확보한 채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디오클립은 최근 네이버-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 및 이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 ‘프렌즈’와 연동했으며, 이후에는 스크립트 자동 추출 기능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이인희 오디오클립 리더는 “많은 기기의 인터페이스가 ‘보이스’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많은 보이스 쿼리에 대응할 오디오콘텐츠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네이버는 펀드와 오디오클립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오디오콘텐츠 창작 시도가 가능한 환경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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