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중국 로동대학교와 유망 스타트업 기업 및 학생창업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두 대학은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벤처캐피탈과 멘토 등 전문 인력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학교의 학생창업자들이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양대학교와 중국 로동대학교가 최근 공동으로 진행한 '2017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기념촬영

두 대학은 이런 협약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한·중 대학(원)생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최고 영예의 금상은 전기 분해 살균 텀블러를 발표한 한국의 텀클리어팀(대표 변세준, 한양대)이 수상했다. 고속 시각 감지 측정 시스템, 지능형 학습진단로봇, 자동형 과학상자 3D프린터를 발표한 총 4개팀이 수상했다.

유현오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중국 로동대와의 업무협약은 양국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고취와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훌륭한 인재들이 세계적인 창업 기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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