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율촌빌딩 르호봇 블록큐브 센터에서 중장년과 청년의 매칭 창업을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 한정화 한양대 교수,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대륙 총괄 등이 참석해 전국에서 발굴한 130개 세대융합 창업팀의 출격을 알리고 성공적인 기술창업 의지를 다졌다. 

환영사에서 목영두 르호봇 대표는 "민간기업으로 유일하게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단순히 청년과 장년의 세대간 융합에 그치지 않고 공공과 민간, 지역과 서울, 국내와 해외라는 다른 속성을 가진 다른 주체들이 결합되어 융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청년실업, 시니어 문제라는 사회문제를 풀 씨앗이 되겠다"고 말했다.

르호봇 블록큐브에서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오른쪽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년, 청년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 후 기념좔영을 하고 있다.

김형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은 "중장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청년기업의 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희망이 되는 글로벌한 공간이 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기술, 경험을 보유한 고경력 퇴직인력을 청년의 아이디어와 매칭하는 융합창업과 창업 초기 기업에 파견하여 기업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아이템 개발, 기술정보활동, 마케팅 등에 소용되는 자금 지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매칭 플랫폼으로써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팀 빌딩 지원은 물론 주관기관 별 팀 빌딩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및 컨설팅 지원을 한다.

또한 마케팅, 재무/세무, 지식재산권 관련 교육 등 창업팀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지원에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지원도 한다.

특히 성장 프로그램을 통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투자유치,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세부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꾀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장년, 청년의 융합형 기술창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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