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틱은 인기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를 활용한 후속 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나이언틱은 신사업을 위해 2억달러(약 21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B로 스파크 캐피탈이 주도했다. 이밖에도 파운더 펀드, 메리츠, 자벨린 등이 참여했다. 스파크 캐피탈의 파트너인 메간 퀸은 나이언틱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틱은 인기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를 활용한 후속 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사진=테크크런치)

나이언틱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이 게임은 미국의 종합엔터테인먼트 방송국인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제작,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나이언틱은 스마트폰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로 유명하다. 포켓몬고는 게임 속 캐릭터가 실제 배경화면에 떠 있어 사용자가 이를 포획하는 방식이다.

2016년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 사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국내에서는 공식 출시가 되지 않았으나 속초에서 작동되자, 사람들은 이 지역에 몰리기도 했다.

덕분에 시리즈A 투자에서 나이언틱은 구글, 닌텐도, 포켓몬 컴퍼니 등으로부터 3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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