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프로토콜을 목표로 개발 중인 트론(TRON)의 가상화폐 'TRX'가 국내에 진출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대표 김익환)는 국내 최초로 트론(TRX)을 상장한다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트론 재단(대표 저스틴 선)에 따르면 트론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토콜이며, 지불, 개발, 신용거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트론 코인은 인터넷 라이브 쇼,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모바일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구입, 배포하는 데 쓸 수 있다.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는 "그동안 코인네스트는 기술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를 꾸준히 국내 시장에 상장해왔으며, 캠업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블록체인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네스트는 트론 상장 예정일인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CGV청담 엠큐브에서 두번째 '캠업'(CAMUP, 코인네스트 블록체인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캠업에는 트론 재단을 초청, 트론 대표인 저스틴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암호화폐 플랫폼인 카르다노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기프토 금융상품 플랫폼인 올림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레드펄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그룹이 참여해 강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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