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는 오는 11월 말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영역을 '웹사이트'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웹문서 검색을 고도화하는 그리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통합된 웹사이트 영역을 11월 말 기준으로 명칭을 ‘웹사이트’로 변경한다. 다만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통합검색결과 내에 사이트와 웹문서를 한시적으로 구분할 방침이다. 또 웹사이트 탭 안에서도 기존의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결과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외부의 좋은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웹문서검색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4년 ‘타우린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부터 AI기반 기술을 적용해 ‘그리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핀 프로젝트는 ▲수집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신력있는 사이트와 다량의 웹문서를 가져와 검색 결과에 빠르게 반영하고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등장하는 스팸 문서들에 대응하며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까지 반영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다.
 
네이버 웹문서검색 김상범 리더는 “AI기반 기술의 발전과 웹문서 검색 영역이 고도화된 만큼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웹문서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아서 보여주고, 많은 웹문서들이 더욱 공정하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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