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지스타 2017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12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지스타를 기다렸던 관람객들이 출입문으로 쏟아져 나왔다. 개막식이 열렸던 벡스코 로비 1층 문이 열리면서 지스타를 손꼽아 기다렸던 관람객들과 관람객들 입장을 확인하는 주최측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자마자 일부 학생들은 마치 운동장인 것처럼 전속력으로 게임사 부스를 향해 뛰어 들어갔다. 주로 대형 신작 게임들을 많이 출시한 넥슨, 넷마블, 블루홀 등의 부스에 몰렸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 체험부스 앞에서 만난 이모(15)군은 “피파온라인4를 지스타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지스타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왔다”며 “새로운 게임을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점에 매우 신이 난다”고 말했다. 넥슨의 ‘니드포스피드엣지’, ‘오버히트’등의 체험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지스타 2017 넥슨 부스
지스타 2017 넷마블 부스

넷마블게임즈 부스에도 사람이 몰렸다. 특히 ‘테라M’을 플레이하려는 사람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넷마블 현장 관계자는 “테라M은 PC온라인 게임 테라때부터 꾸준한 팬이 있었던 만큼 체험존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다”고 말했다.

블루홀의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는 2017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배틀그라운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체험을 끝난 사람들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배틀그라운드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의 게임 중계도 함께 진행돼,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게임을 보며 즐길 수 있게 했다. 블루홀은 신작 PC온라인 게임 에어 체험존에서도 유명 게임캐스터 전용준씨가 현장서 에어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펍지주식회사 부스에서 '배틀그라운드' 게임 중계가 진행되고 있다.
블루홀 부스 '에어' 체험존

액토즈소프트 부스 역시 e스포츠 대회인 WEGL(World Esports Game&League) 준비로 분주했다. 오버워치 경기장에서는 정식 경기가 진행되기 전부터 시범 경기를 중계해 주고 있었다. 약 50여명의 사람이 시범경기 중계를 지켜봤다.

LG전자도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게이밍 노트북 등 게이밍 기기들을 선뵀다. 트위치, 그라비티 등도 부스를 마련해 지스타 2017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액토즈소프트 오버워치 e스포츠 경기장 모습
지스타 2017 LG전자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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