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에 들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개발사 펍지주식회사, 대표 김창한)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다음게임 포털’ 및 ‘배틀그라운드 PC방’을 통해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게임은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색다른 룰과 극강의 자유도, 수준 높은 그래픽과 사운드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스팀과 별개의 '카카오 서버'를 운영한다. 또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해외 이용자 차단을 위한 본인 인증 및 해외 IP차단, 1인 1계정 등의 정책으로 서비스한다. 콘텐츠 역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인전인 ‘솔로’ 모드부터 선보였다. 두 명이나 네 명이 팀을 이뤄 겨루는 ‘듀오’ 모드와 ‘스쿼드’ 모드 등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오늘(14일)부터 전국 1만 2000여개 ‘배틀그라운드 PC방’을 방문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PC방 외 개인 PC 등을 이용해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은 ‘다음게임 포털’ 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패키지를 구입하면 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오픈 베타 서비스를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먼저 내달 4일까지 ‘에브리 데이 에브리 플레이!’ 이벤트를 통해 카카오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는 미션을 완료한 뒤 경품 추첨에 응모하는 이용자 가운데 매일 100명씩 총 2100명에게 ‘배틀그라운드 온라인 패키지’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PC방을 소개하는 ‘에브리웨어 배틀그라운드 PC방!’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들은 추천하고 싶은 ‘배틀그라운드 PC방’ 소개 글을 개인 블로그, SNS 등에 올린 뒤, 해당 글의 주소를 공식 홈페이지 내 GM 소식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PC방’(Daum게임 PC방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무료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점주 대상 무료 프로모션은 PC방들의 겨울방학 성수기 운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업계 최장 기간인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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