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애플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에 얼굴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페이스ID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애플 홈팟 제조를 담당하는 대만의 인벤텍 어플라이언스는 차세대 애플 홈팟에 페이스ID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외신 더비지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데이비드 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지니어들이 AI스피커에 얼굴인식, 이미지인식 등의 기능을 탑재하는 추세를 알게 됐다"며 "이 기능은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애플 홈팟 제조를 담당하는 대만의 인벤텍 어플라이언스는 차세대 애플 홈팟에 페이스ID 기능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버지)

외신은 이러한 데이비드 호의 발언에 "홈팟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지난해 애플은 홈팟 얼굴인식 기능 탑재여부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홈팟은 물량 생산으로 인해 12월에 판매가 재개된다. 애플은 2018년 4백만 대의 홈팟을 제작할 예정이며 페이스ID를 곧바로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페이스ID가 탑재될 경우 애플 홈팟의 스크린 탑재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X에 얼굴인식 잠금장치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에도 페이스ID가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유안타 투자 증권의 제프 푸 에널리스트에 따르면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된 홈팟은 2019년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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