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스리랑카 우정과 공동으로 기념우표 2종 총 64만장을 14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72년 콜롬보에 주 스리랑카 통상대표부를 개설했으며, 1977년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수립돼 지금까지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우표는 양국의 화려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궁중무용인 한국의 ‘춘앵전’과 스리랑카의 ‘캔디안 댄스’를 담았다.

한국 스리랑카 수교 40주년 기념 우표 (사진=우정사업본부)

한국의 춘앵전은 순조 때 숙원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고자 만든 춤으로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한 독무이다. 스리랑카의 캔디안 댄스는 캔디 왕조시대에 궁전연회에서 추었던 춤과 스리랑카 각 지역의 민속무용을 융합한 춤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스리랑카와의 공동우표 발행을 계기로 양국 간 통상과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스리랑카 우정과 공동으로 기념우표 2종 총 64만장을 14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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