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18에서 공개할 예정인 엑시노스 9810프로세서가 갤럭시S9에 적용된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역시 갤럭시S9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북미나 중국의 경우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국내를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지역에 따라 교차로 사용해왔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는 6CA(6대역 주파수 묶음 기술)을 지원하고 1.2Gbps 속도가 가능하다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 사용된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는 5CA를 지원했다. 또한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는 2세대 10나노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810프로세서에 GPU(그래픽처리를 위한 고성능의 처리장치)로 말리 G72를 사용할 것이라고 GSM아레나는 예상했다.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에 적용된 엑시노스 8895프로세서의 경우 GPU로 말리의 G71을 사용했다. 예상이 맞다면 엑시노스 9810프로세서의 경우 8895프로세서 보다 GPU가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엑시노스 9810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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