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팀장급 인사를 실시하면서 여성을 우대하는 등 균형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7일 과·팀장급 인사를 실시했는데,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유영민 장관이 취임한 후, 지난 9월 실시한 과․팀장급 인사에서 여성 과장을 총괄과장으로 배치한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미래인재양성과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통신서비스기반팀장 3개 직위에 여성공무원을 승진․발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인사에 여성을 우대하는 등 균형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장관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인사에서도 고시 기수 등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의 발탁과 드러나지는 않지만 묵묵히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 그리고 여성을 우대하는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본부 부서장 및 산하기관 임원의 여성 목표제를 도입하는 등 여성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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