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KBS 보궐 이사에 조용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내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제39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경민 KBS 이사의 후임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창립 멤버로,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과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국제인권법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 확인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며, 보궐이사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