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넥슨의 신작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인 ‘오버히트’가 다음달 28일 출시된다. 넥슨은 31일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오버히트는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넷게임즈는 작년 게임대상 수장작인 ‘히트’의 개발사다. 이 게임은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로 언리얼4 기반의 풀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한다.

특징은 개성 강한 120여종의 캐릭터, 캐릭터 조합과 진형 배치에 따른 전략 전투 시스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화려한 이펙트, 풀3D기반의 스토리 컷씬, 콘솔급 대화연출 등이다.

김의현 넷게임즈 디렉터는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개성강한 캐릭터, 한계를 뛰어넘은 연출, 다양한 콘텐츠”라며 “1만 2000라인 스토리, 410개 대화 컷신, 12개 캐릭터, 310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히트(HIT)성과에 대한 의미를 되짚고 계획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 게임이 MMORPG중심의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유한 게임인 것을 확신한다”며 “국내와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버히트는 수년간 축적해 온 넷게임즈의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오랫동안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히트의 리부트 버전도 내달 16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넥슨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왼쪽에서 세번째)와 이정헌 넥슨 부사장(오른쪽에서 3번째)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 오버히트 스토리 컷씬 (사진=넥슨)

주요 질의응답 내용

Q.오버히트라는 이름 정했는데 의미가 있나

A.(정호철 넷게임즈 PD) 히트를 넘어야 겠다는 것에서 이름을 오버히트로 지은 것은 맞다. 차기작에서도 히트와 관련된 이름으로 할지는 현재 모르겠다.

Q.중국 서비스는 어떻게 되나

A.(이정헌 넥슨 부사장) 사드 때문에 국내 게임이 다 힘들지만 요즘 나오는 기사를 보면 중국과 분위기가 개선되는거 같다. 하지만 체감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못 느끼고 있다. 조만간 관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

Q.게임 제작 배경은

A.(정호철 PD) 넷게임즈가 히트 이전에 주로 만든 게임이 MMORPG여서 RPG개발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MMORPG도 개발중이다. 히트때 만든 코퀄리티 캐릭터 그래픽을 강점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게임을 제작했다.

Q.캐릭터 추가 계획과 권장사양은

A.(정호철 PD) 캐릭터 추가는 월 2~3종 정도 추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 게임의 권장 사양은 갤럭시S6, 아이폰7이상이 권장이고 글로벌 기준으로는 다소 높은 사양이라고 생각해 해외 진출 시는 저사양 버전과 고사양 버전을 따로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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