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열린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참가해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소속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생활환경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한 브릴리언트앤컴퍼니와 차량 인포매틱 및 엔터테인 관련 제품을 개발한 에피카 등이다. 이 기업들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바이어 300여명과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한양대 측은 밝혔다.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창업보육센터가 홍콩 추계전자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수출상담을 했다.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는 “본격적인 서비스 런칭 전에 해외 바이어들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에 적용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오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는 극명하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후속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7회를 맞이한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홍콩 정부의 해외무역진흥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전 세계 4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전자 전문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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